손흥민 멀티골
손흥민
손흥민의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3-2014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하노버96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근 리그 경기 3연패, 컵대회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5연패 중이던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모처럼 승점 1점을 보탰다. 14승2무8패가 된 레버쿠젠은 승점 44로 18개 팀 가운데 3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후반 24분에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손흥민은 전반 13분에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상대 문전을 위협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28분 레버쿠젠이 뽑아냈다. 상대 골키퍼가 손으로 던져준 공을 세바스티안 보에니시가 가로채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문전으로 올린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곤잘로 카스트로 쪽으로 향했다.
카스트로가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은 역시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그대로 하노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이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33분 하노버의 아르톰스 루드네프스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1의 균형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지동원(23)과 홍정호(25)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경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2-1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