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개월 만에 출전 명단 포함…복귀전은 무산

구자철 2개월 만에 출전 명단 포함…복귀전은 무산

입력 2013-12-09 00:00
업데이트 2013-12-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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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친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오랜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솔라 슈타디온에서 끝난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구자철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10월 6일 아인트라흐트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디터 헤킹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를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는 데 썼다.

구자철은 오른쪽 발목을 다치고서 줄곧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10월 15일 말리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섰다가 후반 6분 상대 선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교체됐다.

이후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두 달가량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볼 때 구자철은 부상을 씻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자철은 다음 경기에서 복귀를 노리게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막시밀리안 아르놀트, 이비차 올리치, 마르셀 셰퍼의 연속 골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꺾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정규리그 7경기에서 6승1무로 무패 행진 신바람을 냈다.

8승2무5패, 승점 26이 되면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8분 파트리크 옥스가 오른쪽에서 내준 낮은 크로스를 아르놀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올렸다.

이어 3분 뒤에는 루이스 구스타보가 문전에서 짧게 빼준 볼을 이비차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들어 니콜라스 회플러, 아드미르 메흐메디에게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이 막아내거나 볼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6분 셰퍼의 추가 골까지 더해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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