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KPGA오픈 1라운드 버디만 11개 22점 선두
‘잊혀진 천재’ 이창우(27)가 돌아왔다.![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6/SSI_20200716154128_O2.jpg)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6/SSI_20200716154128.jpg)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PGA 제공]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천재성은 빛을 잃었고 이름 석 자는 빠르게 잊혀졌다. 2016년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6위에 올랐지만 그게 다였다. 지난해 투어 시드를 잃는 바람에 2부 투어로 밀려났다. 그런데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1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그는 확 달라졌다.
개막전과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 각각 5위, 4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은 김주형(18)과 이창우 둘 뿐. 더욱이 1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퍼72)에서 열린 KPGA오픈 1라운드에서는 아예 ‘부활’을 예고했다.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에서 활짝 웃고 있다.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6/SSI_20200716154254_O2.jpg)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에서 활짝 웃고 있다.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6/SSI_20200716154254.jpg)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에서 활짝 웃고 있다. [KPGA 제공]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선 그는 “최근 몇 년간 골프에 대한 절박함이 없었다”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지다보니 작년 2부 투어 조차도 뛰기 싫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창우는 “작년 마지막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공동 39위에 오르면서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을 이었다. “안하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한다”고 덧붙였다.
“부진 탈출은 모두 여자친구 덕”이라는 이창우는 “아마 그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쯤 군대에 있었을 것”이라면서 “오늘 드라이버 샷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든 데다 퍼트까지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 11번홀 그린에서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6/SSI_20200716154423_O2.jpg)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 11번홀 그린에서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7/16/SSI_20200716154423.jpg)
이창우가 16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개막한 KPGA오픈 1라운드 11번홀 그린에서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