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4승2패로 보스턴 제치고 6년만에 파이널 진출
선착한 LA레이커스와 30일부터 7전4선승제 챔피언 승부
올해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챔피언 결정전)이 ‘르브론 시리즈’로 압축됐다.미프로농구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가 28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백덩크를 꽂아넣고 있다. AP 연합뉴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32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제이렌 브라운(26점 8리바운드) 등이 분전한 보스턴은 마이애미의 기세를 견디지 못했다.
시리즈 4승2패를 기록하며 6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30일부터 7전4선승제로 서부 최강자 LA레이커스와 챔피언을 다투게 됐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킹’ 르브론 제임스가 연결고리가 돼 더욱 흥미진진하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몸담고 있던 시절 NBA 2연패를 포함해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후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시절인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통산 17회째 정상을 노린다. 제임스 개인으로는 4년 만에 통산 4번째 왕좌를 노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