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트리플더블급 활약…레이커스, 10년 만의 NBA 파이널까지 1승

‘킹’ 르브론, 트리플더블급 활약…레이커스, 10년 만의 NBA 파이널까지 1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9-25 15:40
수정 2020-09-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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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2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덴버 114-108로 눌러
1승만 보태면 통산 16회 우승 이후 첫 NBA 파이널 진출

미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5일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게리 해리스의 슛을 막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5일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게리 해리스의 슛을 막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2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34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의 명수’ 덴버 너기츠를 114-108로 꺾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2연승 뒤 1패를 당했다가 다시 반등한 레이커스는 3승1패를 기록하며 통산 16회 우승을 달성했던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의 NBA 파이널 진출에 1승 만 남겨놨다.

반면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유타 재즈와 LA클리퍼스에 1승3패로 몰렸다가 3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오르는 드라마를 거푸 썼던 덴버는 또 다시 대역전극에 희망을 걸어야할 처지에 몰렸다. 덴버로서는 자말 머리가 32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니콜라 요키치가 16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이날 경기는 레이커스가 앞서나가면 덴버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레이커스는 2쿼터와 3쿼터에 한때 12점, 11점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쿼터 막판에는 덴버가 어느 새 쫓아와 점수가 3, 4점으로 좁혀졌다.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머리의 페이드어웨이 점프슛이 거푸 적중하며 97-94로 다시 쫓겼으나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13점)의 3점슛과 라존 론도(1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점프슛과 제임스의 레이업 및 자유투 득점이 거푸 이어지며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109-102로 달아나 승리를 지켜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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