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SK 김민수의 3점포 다섯 방, 동부의 5연승 저지

[KBL] SK 김민수의 3점포 다섯 방, 동부의 5연승 저지

임병선 기자
입력 2016-11-25 21:41
업데이트 2016-11-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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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SK)의 3점슛 다섯 방이 동부의 5연승을 막았다.

김민수(SK)가 25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라운드 동부와의 대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자신의 시즌 최다인 18득점으로 79-70 승리에 한몫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1월 15일 LG와의 경기 모습.   KBL 포토
김민수(SK)가 25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라운드 동부와의 대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자신의 시즌 최다인 18득점으로 79-70 승리에 한몫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1월 15일 LG와의 경기 모습.  
KBL 포토
 SK는 25일 강원 원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올 시즌 최다인 18득점 활약으로 79-70 승리에 한 축을 떠맡았다. 부상으로 빠진 코트니 심스 대신 테리코 화이트가 20득점 8리바운드로 평소보다 조금 처졌지만 국내 선수들이 골고루 제 역할을 해준 덕이었다. 김선형이 15득점, 최준용이 10득점, 송창무가 8득점으로 거들었다.

 심스를 대신해 골밑을 지키던 김민수는 2쿼터 3점포의 포문을 연 뒤 3쿼터와 4쿼터 두 방씩 터뜨려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4득점 10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가 18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김주성이 3점슛 한 방 등 10득점으로 팀 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 패인이 됐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경기가 없었던 LG, 이날 KGC인삼공사에 70-83으로 무릎꿇은 모비스와 공동 6위가 됐다. 4연승에서 멈춰선 동부는 4연승을 내달린 인삼공사와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인삼공사는 모비스에 57-56 간발의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다. 종료 5분 전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결정적인 장면에 나온 스틸이 갈랐다. 인삼공사는 김기윤이 2개, 오세근과 양희종이 하나씩 따낸 스틸을 바탕으로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를 매조졌다. 리바운드 수 31-40, 블록슛 4-7로 밀렸지만 모비스에 스틸 10-5로 앞섰고 어시스트 23-18로 앞서 이길 수 있었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4득점 9리바운드, 이정현이 19득점 8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22득점 14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4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4쿼터 가드진이 잇따라 스틸을 헌납하며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로드는 슛블록 3개를 더해 463개로 역대 2위 서장훈(은퇴)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역대 1위 김주성은 하나를 더해 1008개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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