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엔 두 괴물이 산다… 류현진과 피어슨이 이끌 미래

토론토엔 두 괴물이 산다… 류현진과 피어슨이 이끌 미래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3-15 18:32
업데이트 2020-03-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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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괴물 유망주 피어슨 선발 기대감
패스트볼 최고 시속 104마일에 달해
‘코리안 몬스터’와 함께 원투펀치 전망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모습. 더니든 USA TODAY 연합뉴스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모습. 더니든 USA TODAY 연합뉴스
토론토의 괴물 유망주 투수는 ‘코리안 몬스터’와 함께 괴물 원투펀치가 될 수 있을까.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치른 스프링캠프에서 핵심이 될만한 선수를 분석한 기사에서 토론토의 네이트 피어슨에 대해 소개했다. 피어슨은 팀내 유망주 랭킹 1위이자 MLB 전체 유망주 랭킹 8위인 선수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공식 최고 구속은 104마일(약 167㎞)에 달한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이번 시즌 더 강력한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67승 95패로 부진했던 토론토는 류현진의 가세와 맨 슈마커,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등 이닝니터들이 선발진을 맡게 되면서 마운드에 힘이 붙게 됐다. 여기에 피어슨이 성공적으로 MLB 무대에 안착한다면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갖출 수 있다.
네이트 피어슨. MLB닷컴 캡처
네이트 피어슨. MLB닷컴 캡처
1996년생인 피어슨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지명됐고 지난해 싱글A에서 시작해 트리플A까지 오르며 승승 장구했다. 대학시절엔 퍼펙트 게임도 치렀을 정도로 검증된 유망주다. 키 198㎝의 큰 키에서 꽂아넣는 강속구뿐 아니라 수준급의 슬라이더도 자랑한다.

가능성이 큰 괴물 유망주 피어슨이 류현진과 함께 성장한다면 토론토는 남부럽지 않은 원투펀치를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피어슨이 향후 4시즌 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다면 토론토는 바닥이 아닌 천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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