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3인방 코로나19에 미국행 결정

롯데 외국인 3인방 코로나19에 미국행 결정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3-11 13:12
업데이트 2020-03-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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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방문 어려운 점 고려 특별 휴가 부여
24일쯤 합류… 6개 구단 외국인 해외로
롯데 외국인 3인방. 롯데 제공
롯데 외국인 3인방. 롯데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댄 스트레일리, 애드리안 샘슨, 딕슨 마차도가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선수 가족들의 한국 방문이 어려운데 따른 특별 휴가다.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롯데는 오는 17일까지 캠프 기간을 연장했다. 코로나19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들은 상황을 지켜본 뒤 원래는 한국에 선수단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많았고 함께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기존 롯데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전날 프로야구 개막이 잠정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날 외국인 선수들은 전지훈련을 마치고 미국에서 따로 개인 훈련을 하다 오는 24일쯤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감독 및 주장 민병헌에게 양해를 구한 뒤 특별 휴가를 떠난다.

프로야구는 두산, SK, NC, KIA가 한국에서 함께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롯데 외국인 선수들까지 미국에 가기로 결정하면서 키움, LG, kt, 삼성, 한화까지 6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가 미국 등에서 따로 훈련을 한 뒤 개막을 앞두고 합류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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