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간 다저스 경기 전담 중계…빈 스컬리 ‘美 자유의 메달’ 수상

67년간 다저스 경기 전담 중계…빈 스컬리 ‘美 자유의 메달’ 수상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1-17 23:00
업데이트 2016-11-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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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89)가 미국 최고 권위의 시민상인 ‘자유의 메달’을 받는다.

빈 스컬리
빈 스컬리
AP통신은 1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유의 메달’ 수상자 21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계 수상자는 스컬리와 미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마이클 조던(53), 카림 압둘 자바(69) 등 3명이다. 자유의 메달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공헌한 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가장 화제가 된 스컬리는 1950년 미프로야구(MLB) 브루클린 다저스의 라디오와 TV 중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다저스 경기를 전담 중계해온 야구 역사상 최고 방송인으로 꼽힌다.

그는 무려 67년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고 지난달 명예롭게 은퇴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톰 행크스, 로버트 레드포드, 시실리 타이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11-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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