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홈런 때린 추신수, 무안타 ‘숨 고르기’

연이틀 홈런 때린 추신수, 무안타 ‘숨 고르기’

입력 2014-07-06 00:00
업데이트 2016-11-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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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일 볼티모어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4∼5일 볼티모어,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날렸지만 이날 무안타로 흐름이 끊겼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불혹의 오른손 투수 바톨로 콜론과 만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몸쪽 시속 142㎞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1루수 글러브에 걸려 땅볼로 돌아섰다.

2회에도 한가운데로 몰린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친 추신수는 예리한 땅볼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당했다.

그는 4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시속 150㎞ 직구를 건드렸다가 좌익수 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잡힌 추신수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좌완 조시 에드윈을 만나 다시 한 번 과감히 초구를 공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병살타로 돌아서고 말았다.

추신수는 침묵했지만, 텍사스는 1회부터 로빈슨 치리노스가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모처럼 타선이 초반에 집중력을 발휘한 덕에 메츠를 5-3으로 꺾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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