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배드민턴 ‘슈퍼 커플’ 손완호·성지현 12월 결혼

[포토] 배드민턴 ‘슈퍼 커플’ 손완호·성지현 12월 결혼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7-21 10:37
업데이트 2020-07-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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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 스타’ 성한국·김연자의 딸·사위…최강 배드민턴 가족 탄생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남녀 단식 간판인 손완호(32·인천국제공항)와 성지현(29·인천국제공항)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완호와 성지현은 오는 12월 12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배드민턴 ‘슈퍼 커플’의 탄생이다.

두 선수는 복식이 강세인 한국 배드민턴에서 수년간 단식을 이끌어왔다. 손완호는 2017년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고, 성지현도 2017년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 세계 최정상 선수로 활약했다.

손완호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2018·2014년 홍콩오픈 등에서 우승했고,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성지현은 2011·2013·2014·2019년 대만오픈 정상에 오르고 코리아오픈에서도 2013·2015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지현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성한국 전 감독과 김연자 한국체대 교수의 딸이다.

성 전 감독과 김 교수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으로, 딸을 국가대표로 키워낸 데 이어 셔틀콕 국가대표 사위까지 얻으면서 최강의 배드민턴 가족을 이루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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