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외국인 선수 3인방, 특별 휴가 ‘반납’

프로야구 롯데 외국인 선수 3인방, 특별 휴가 ‘반납’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3-12 17:45
업데이트 2020-03-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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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과 함께 17일 예정대로 귀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 3명이 휴가를 반납하고 선수단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아드리안 샘슨, 딕슨 마차도가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 팀 훈련 참여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계획대로 17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으로 입국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리그 개막 연기가 확정됨에 따라 세 선수에게 잠시라도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휴가를 줬다.

하지만 스트레일리, 샘슨, 마차도는 특별 휴가를 반납하고 롯데 선수단과 함께 호주 스프링캠프지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쪽을 택했다.

스트레일리는 “특별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한국에 귀국하게 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사유는 ‘우리가 팀과 하나가 돼 계속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구단이 먼저 며칠간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정말로 감사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반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팀에 설명했다. 가족들과도 상의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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