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설원의 서커스’ 보러 평창 가볼까

이번 주말 ‘설원의 서커스’ 보러 평창 가볼까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1-23 22:56
업데이트 2016-11-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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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

FIS스노보드 월드컵 내일 개막… ‘빅 에어’ 앤더슨 등 톱랭커 출전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즌 첫 ‘테스트이벤트’가 시작된다.

2017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빅 에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 시작을 이틀 앞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공식 연습을 하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2017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빅 에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 시작을 이틀 앞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공식 연습을 하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3일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이 25일부터 이틀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평창 테스트이벤트로 스노보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에 앞서 대회 시설과 운영 능력 등을 점검하고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대회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17개 대회(패럴림픽 제외)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3개국에서 9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경기를 통해 자신과 경쟁자의 기량을 점검하며 바짝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비한다.

설상 종목인 스노보드는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하프파이프와 빅 에어, 슬로프 스타일, 스노보드 크로스 등 6개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특히 ‘빅 에어’는 평창 대회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관심을 더한다. 경사가 40도에 이르는 점프대에서 도약해 플립, 회전 등 공중 연기를 뽐내는 종목이다. 동작의 완성도와 비거리로 순위를 가린다.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다툴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2014년 소치올림픽 슬로프 스타일 금메달리스트 제이미 앤더슨(미국)을 비롯해 케이티 오메로드(영국), 칼리 쇼어(미국) 등이 우승을 노린다. ‘태극 전사’도 세계의 높은 벽을 두드린다. 남자부 김가현(인천스키협회), 최준하(백석대), 이민식(청명고), 김경욱(창원중)과 여자부 정지혜(서울스키협회) 등 5명이 도전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11-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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