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타수 1안타로 6경기 연속 출루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열린 ‘한국타자 맞대결’에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웃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침묵했다.김현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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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에 이은 두 번째 맞대결이다. 당시 박병호와 김현수는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미네소타의 6번 타자 1루수로 나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볼티모어의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는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 출루도 6경기로 늘렸다. 반면 박병호는 전날까지 이어갔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출발은 조용했다.
박병호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자 김현수는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초 2사 1, 2루에서 1루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김현수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7회초 삼진을 당하고 7회말 볼티모어 공격 전 케니스 바르가스와 교체돼 들어갔다.
그러자 김현수는 7회말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김현수도 대주자 글린 데이비스로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7에서 0.162로 상승했다. 박병호의 타율은 0.357에서 0.323으로 조금 내려갔다.
7회말까지 경기는 볼티모어 애덤 존스의 3타수 3안타(홈런 1개·2루타 1개) 활약으로 볼티모어가 4-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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