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와 스테픈 커리. 출처=리디아 고 트위터
9일(현지시각)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NBA 최고의 농구 선수 스테픈 커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 스테이트 훈련장에서 만났다.
리디아 고는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9일(현지시간) 골든 스테이트 훈련장을 찾았다. 지난해 자신이 우승한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의 홍보차 샌프란시스코에 갔다가 골든 스테이트의 홈 구장을 방문한 것이다.
리디아 고는 이날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커리와 퍼팅 대결을 벌이고, 농구 골대에 슛을 날려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리의 골프 실력은 수준급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76타를 치기도 했다. 커리는 이날도 리디아 고가 보는 앞에서 코트 끝에서 끝까지 약 27m 되는 퍼팅을 거의 성공할 뻔하는 실력을 뽐냈다.
리디아 고는 이날 골든 스테이트의 훈련장에서 커리, 안드레 이궈달라와 찍은 사진과 함께 즐거웠던 장면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리디아 고는 이날 골든 스테이트와 유타 재즈의 경기도 관람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