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조코비치, 현역 3번째 통산 700승 달성

[테니스] 조코비치, 현역 3번째 통산 700승 달성

입력 2016-02-25 10:05
수정 2016-09-09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페더러·나달 이어 3번째…두바이 오픈 8강 진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통산 700승 고지를 밟았다.

조코비치는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천215달러)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21위 마레크 자지리(32·튀니지)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통산 700승 고지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로저 페더러(1067승)·라파엘 나달(775승)에 이어 3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자지리를 압도했다. 날카로운 서브가 상대 코트를 찔렀고, 경기를 마치는 데 6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1세트에서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비스게임 4번에서 2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2세트에서는 더블 폴트를 범해 서비스 게임을 한 번 내줄 뻔했지만, 곧바로 만회해 2-0 승리를 굳혔다.

AP 통신은 “내가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는 것처럼 들린다”는 조코비치의 700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코비치는 2회전 승리에 대해 “깔끔한 경기였고, 내용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조금 쉽게 경기를 했고, 포어핸드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솔직히 조금 불만스러웠지만,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좋았던 점만 가져가고, 좀 더 경기력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25일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4위 펠리시아노 로페스(35·스페인)와 맞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