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그너스 은빛 질주

김마그너스 은빛 질주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2-23 22:52
업데이트 2016-02-2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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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 2위

올해 동계유스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2관왕인 김마그너스(18)가 2016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한국 대표팀을 선택한 스키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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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그너스가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르슈노브에서 열린 2016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3㎞ 스프린트 프리 종목에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대한스키연맹 제공
김마그너스가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르슈노브에서 열린 2016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3㎞ 스프린트 프리 종목에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대한스키연맹 제공
김마그너스는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르슈노브에서 열린 2016 FIS 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1.3㎞ 스프린트 프리 종목에서 2분32초09 기록으로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레보에게 0.67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명이 출전했다. 나이 제한은 1998년생인 김마그너스보다 두 살 많은 1996년생까지다. 89명 가운데 김마그너스와 나이가 같거나 더 어린 선수는 9명뿐이었다.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끝난 동계유스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12시간 가까이 이동해 피로가 누적된 김마그너스는 “유스올림픽 당시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깝게 2위가 됐지만 은메달에 만족하고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마그너스는 24일 10㎞ 클래식에 출전한 뒤 노르웨이로 이동해 3월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2-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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