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맨유 판할 감독 “부상·패배는 머피의 법칙”

‘역전패’ 맨유 판할 감독 “부상·패배는 머피의 법칙”

입력 2016-02-19 09:04
업데이트 2016-02-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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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32강에서 미트윌란(덴마크)에 역전패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판할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부상으로 돌렸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열린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은커녕 16강 진출조차 쉽지 않게 됐다.

판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부상이 많고, 경기에서도 지는 것은 ‘머피의 법칙’ 같다”며 일이 꼬이고 제대로 되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미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경기 전에 또 부상자가 생기는 것은 대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주장 웨인 루니 등 12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경기 전에는 데 헤아가 몸을 풀다가 부상했다.

그는 “우리가 세컨드 볼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패배를 분석하면서도 “선수들의 태도에는 문제가 없다. 모든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원한다”고 선수들을 두둔했다.

판할 감독은 “우리를 응원한 팬들이 실망하고, 우리를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기회가 있고, 2차전에서 이겨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해야한다”며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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