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등록 선수는 축구, 관중 수는 야구가 1등

체육회 등록 선수는 축구, 관중 수는 야구가 1등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2-04 22:36
수정 2016-02-04 22: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문체부 ‘2014 체육백서’ 발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54.8%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선수와 생활체육동호인 클럽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축구로 나타났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4일 발간한 ‘2014 체육백서’에 따르면 2014년 대한체육회 등록 선수는 총 12만 2468명으로 이 가운데 축구 선수가 2만 56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태권도 1만 1195명, 궁도 1만 249명, 야구 7886명, 육상 5874명으로 뒤를 이었다. 생활체육동호인 클럽 회원 수는 448만 9201명(클럽 수 10만 1332개)으로 역시 축구 회원 수가 56만 2225명(1만 1771개)으로 가장 많았다.

인기 스포츠인 야구는 등록 선수 7896명, 생활체육동호인 클럽 회원 수 12만 7352명(4459개)으로 축구에 비해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관중 수는 야구가 축구를 압도했다. 프로축구 관중 수는 2012년 241만 9143명에서 2013년 229만 3957명, 2014년 185만 8333명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프로야구 관중은 2012년 753만 3408명에서 2013년 674만 4030명으로 감소한 뒤 2014년 675만 4619명으로 증가했다.

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는 5280개로 전체 학교의 46.4%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43.5%, 2013년 41.6%로 감소하던 추세에서 증가 추세로 전환된 것이다. 학생 선수 수도 7만 1266명으로 2013년 6만 8308명에서 크게 늘었다. 학교 운동부 지도자도 2013년보다 333명이 늘어난 6152명이다.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국민의 비율은 2012년보다 증가한 54.8%로 나타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2-05 27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