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위창수, 샌더스 팜스 상위권으로 출발

PGA- 위창수, 샌더스 팜스 상위권으로 출발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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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올 시즌 2번째로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날 공동 5위에 오르며 개인 첫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위창수  연합뉴스
위창수
연합뉴스
위창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35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5개,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과는 3타 차다.

카펠렌은 24세가 된 올해 프로로 전향해 지난 6월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PGA 투어 데뷔전인 이 대회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위창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시즌에 확보하지 못한 PGA 시드를 얻을 수 있다.

위창수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순위 149위를 기록해 125위까지 제공되는 PGA 투어 우선 출전자격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주 CIMB 클래식에 참가해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위창수는 이번 주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대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대회에 참가한 덕분에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위창수는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적어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서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치며 균형을 맞췄다.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가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만회했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시드를 노리는 양용은(42)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69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28)도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묶어 이븐파로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존 허(24)는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일몰 중단되는 바람에 15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도 보기 6개와 버디 2개로 3오버파를 기록한 상태에서 일몰중단이 선언돼 마지막 8번홀(파4)과 9번홀(파4)을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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