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첼시, 나란히 챔스리그 8강행

레알 마드리드·첼시, 나란히 챔스리그 8강행

입력 2014-03-19 00:00
업데이트 2014-03-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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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잉글랜드의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나란히 홈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유럽 대륙 정복을 향해 전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04(독일)를 3-1로 따돌렸다.

지난달 27일 독일에서 치른 원정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9-2로 여유 있게 앞서면서 8강에 올랐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골대 정면에서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후반 29분에 이 경기 두 번째 골이자 이번 대회 13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향해서도 순항했다.

샬케04는 전반 31분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골에 후반 30분 알바로 모라타의 추가 골까지 더해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첼시는 갈라타사라이(터키)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여 2-0으로 완파했다.

1차전 터키 원정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3-1로 앞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사뮈엘 에토오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개리 케이힐이 전반 42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코너킥을 골대로 밀어 넣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친정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에 나섰지만 팀이 경기에서 밀리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영국),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올랐다.

나머지 두 자리는 20일 열리는 도르트문트(독일)-제니트(러시아) 경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올림피아코스(그리스) 경기의 승자가 채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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