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년 시즌에는 월드시리즈까지 가고 싶다”

류현진 “내년 시즌에는 월드시리즈까지 가고 싶다”

입력 2013-12-11 00:00
업데이트 2014-01-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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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 류현진 11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내년 시즌 목표를 밝혔다.

대전 방문한 류현진 올해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류현진이 11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방문한 류현진
올해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류현진이 11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이날 대전시청을 방문해 “올해는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마쳤지만 내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가고 싶다”며 “다치지 않고 10승 이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2년차 징크스를 염려하는 말에는 “말 그대로 징크스다. 나쁜 생각을 하는 대신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올릴 수 있어서 기뻤다. 차곡차곡 승수가 쌓이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지난 시즌을 되돌아 봤다.

친정팀인 한화이글스에 대한 애정도 빠트리지 않았다.

정승진 한화이글스 사장은 “한화이글스 홈 경기장인 대전 한밭야구장 시설을 보강하는데 미국 프로야구 시스템을 접목하기 위해 류현진 선수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미국 선수들의 전력분석 방법, 야수가 타석에서 내려와 자신의 타석을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 등에 관한 정보를 한화에 전달했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대전이 연고팀인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7시즌 동안 활약하며 대전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줬다.

대전시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올 초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하는 류현진을 명예시민으로 선정,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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