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메달 획득 쾌거
제22회 소피아 농아인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로 목표인 종합 3위를 달성했다.![농아인올림픽 폐막](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05/SSI_20130805173108.jpg)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농아인올림픽 폐막](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05/SSI_20130805173108.jpg)
농아인올림픽 폐막
제22회 농아인올림픽 한국선수단이 지난 4일 불가리아 소피아 바실레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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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4일(현지시간) 홍은미(29)가 유도 여자 무제한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가 열린 열흘 내내 금메달 행진을 이었다. 볼링과 태권도에서 각각 금메달 6개, 사격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낸 한국은 금 19, 은 11, 동메달 12개 등 모두 42개의 메달을 획득해 4년 전 타이베이대회 34개(금 14, 은 13, 동메달 7개)를 앞질렀다.
사격의 최수근은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역대 대회 첫 한국사격 3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볼링의 안성조(24)는 개인전에서 역대 대회 최고점을 경신했다.
또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 첫선을 보인 태권도 품새 모든 종목을 석권했다.
폐막식에는 볼링 김지은(37)이 성화 소등을 위한 아시아 선수 대표로 나서기도 했다.
종합 1위는 러시아(금 67, 은 52, 동 58), 2위는 우크라이나(금 21, 은 30, 동 37)가 차지했다. 다음 대회는 2017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6일 오후 귀국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8-06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