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투어 “한국서 대회 개최 문제없다”

유럽골프투어 “한국서 대회 개최 문제없다”

입력 2013-04-19 00:00
수정 2013-04-19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유럽프로골프투어가 최근 남북한 관계의 경색이 25일부터 경기도 이천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개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투어 국제담당인 키스 워터스는 19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정치적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특별한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상금 220만유로(약 32억원)가 걸린 이 대회는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나흘간 열리며 유럽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다.

유럽투어에서 6승을 거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는 이달 초 로이터통신을 통해 “지금은 한국에 갈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의 군사 긴장 상태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유럽투어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더스틴 존슨, 잭 존슨(이상 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유럽투어 측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선수들의 개별적인 선택은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