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2도움…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제압

메시 1골 2도움…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제압

입력 2013-03-23 00:00
수정 2013-03-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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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맹활약 속에 베네수엘라를 가볍게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안토니오 베스풀시오 리베르티 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0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무찔렀다.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골을 책임지고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이날 터진 모든 골에 관여했다. 또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도 2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는 7승2무1패, 승점 23으로 7개국 가운데 선두를 굳게 유지했다. 2위인 콜롬비아(6승1무2패·승점 19)와는 승점 4차이다.

메시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달려드는 이과인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해 아르헨티나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볼을 골대 상단에 꽂았다.

메시는 후반 14분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볼을 몰고 들어가다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이과인에게 패스했다.

볼을 받은 이과인이 달려들어 오면서 그대로 볼을 베네스엘라 골대에 차넣으며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메시의 라이벌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이스라엘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3으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2-3으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에 파비우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을 챙겼다.

호날두는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인상깊은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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