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2골’ 맨유, 브라가에 역전승

‘치차리토 2골’ 맨유, 브라가에 역전승

입력 2012-10-24 00:00
수정 2012-10-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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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두 골을 몰아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맨유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브라가(포르투갈)에 먼저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에르난데스의 2골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맨유는 3승(승점 9)을 기록해 H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맨유는 전반 2분 브라가의 미드필더인 알란에게 헤딩 골을 얻어맞고, 20분에는 추가 골까지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낸 것은 에르난데스였다.

에르난데스는 전반 25분 가가와 신지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르난데스의 골로 희망의 불씨를 살린 맨유는 후반 17분에 수비수 조너선 에번스가 로빈 판 페르시가 찬 코너킥을 골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후반 29분 톰 클레벌리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브라가의 골망을 흔들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G조 경기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셀틱(스코틀랜드)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호르디 알바의 골 덕분에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요르고스 사마라스에게 첫 골을 내주고 셀틱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전반 막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동점 골을 터뜨려 1-1로 맞섰다.

이후 후반 45분 동안 양팀이 헛심 공방을 주고받으며 승점 1씩 나눠 가질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알바가 아드리아누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바르셀로나에 역전 골을 안겼다.

3승, 승점 9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G조 1위 자리를 굳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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