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기 속으로’…A매치 115경기 쏟아진다

‘축구 열기 속으로’…A매치 115경기 쏟아진다

입력 2012-10-12 00:00
업데이트 2012-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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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를 맞아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축구 열기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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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FIFA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한국시간) 까지 아시아와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항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 각 대륙별 최종예선과 친선 평가전 등 115경기에 이른다.

한국이 오는 17일 오전 1시30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을 치르는 가운데 축구팬들의 눈을 가장 사로잡는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남미 최종예선이다.

남미의 맹주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올라 지역 예선에서 빠진 가운데 13일 오전 9시 남미의 두 강호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남미 예선에서는 1~4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잡을 수 있는데 현재 1위 아르헨티나와 6위 베네수엘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할 정도로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4승2무1패(승점 14)로 남미예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뭉쳐 선두 수성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3승3무1패(승점 12)로 4위에 머물러 있지만 2위 콜롬비아나 3위 에콰도르(각각 승점 13) 등 선두권과 격차가 크지 않아 아르헨티나 원정길에 순위 반전을 노린다.

최종예선에서 나란히 6골로 다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곤살로 이과인(레알마드리드)과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골잡이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유럽 최종예선에서는 17일 오전 4시에 열리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기가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두 팀은 브라질행 직행 티켓이 걸린 I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프랑스가 2승(승점 6)으로 I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스페인(1승, 승점 3)이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경기로 순위 판도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F조의 포르투갈은 13일 0시에 러시아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팀 모두 예선 2승으로 골득실에서만 러시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경기가 선두 싸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C조 1위 독일(2승, 승점 6)은 17일 오전 3시45분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1승, 승점 3)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2013 네이션스컵 예선이 한창인 아프리카에서는 14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친선전 중에서는 일본의 일정이 눈길을 끈다.

이번 A매치 기간에 월드컵 예선 일정이 없는 일본은 13일 프랑스와 원정으로, 16일에는 브라질과 홈에서 연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이밖에 한국과 같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하위 우즈베키스탄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친선전을 치른 뒤 17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4차전에 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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