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째 2루타로 지신의 한시즌 최다 기록 타이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연장전 대타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가 재역전승을 이끌었다.추신수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빈니 로티노 타석 때 대타로 나와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리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미네소타의 다섯 번째 투수인 앤서니 스와젝의 4구째 시속 150㎞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펜스를 바로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의 올해 38번째 2루타로, 2009년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제이슨 킵니스의 1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이후 연속 볼넷으로 만루가 된 뒤 케이시 코치먼의 끝내기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의 4-3 승리였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6으로 끌어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