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수익금 배분 문제로 직장 폐쇄란 파국을 맞은 가운데, NHL 사무국은 2012~13 프리시즌 경기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프리시즌 60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사무국은 33억 달러(약 3조 6000억원)에 이르는 수익금 배분을 놓고 선수 노조와 갈등이 빚어지자 지난 15일 직장 폐쇄 조치를 내렸다. 사무국과 노조는 지난주 협상 이후 아직까지 다음 일정을 정하지 않아 갈등은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2012-09-21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