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문대성 표절 의혹, 모니터링하고 있다”

IOC, “문대성 표절 의혹, 모니터링하고 있다”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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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회의원 당선자인 문대성 IOC 위원의 논문 표절 의혹 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IOC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OC의 앤드류 미첼(Andrew Mitchell) 언론담당 매니저는 17일 “IOC는 문대성 위원의 표절 혐의 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The IOC is monitoring the case of alleged plagiarism by Mr Dae Sung Moon.)”고 말했다.

한국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문대성 당선자의 표절 논란 관련, IOC 입장을 묻는 CBS노컷뉴스의 이메일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앤드류 미첼은 또 “문제가 된 대학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당선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중인 국민대학교의 조사 결과에 따라 IOC 차원의 조치도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새누리당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의 조사를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국민대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교수직은 물론 여당 의원직, IOC위원직까지 박탈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한국의 IOC 위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대성 당선자 둘이며, 문 당선자는 지난 2008년부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직을 수행중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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