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개 구단 성적 ‘이방인 어깨’에 달렸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성적 ‘이방인 어깨’에 달렸다

입력 2012-01-15 00:00
업데이트 2012-0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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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모두 확정…KIA 16일 용병 2명 일괄 발표

외국인 투수 16명은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하는 투수와 한국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가 8명씩으로 팽팽히 나뉜다.

삼성이 야심 차게 영입한 미치 탈보트는 빠른 볼과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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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잠실야구장
롯데 유니폼을 입은 쉐인 유먼은 좌완 강속구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승을 남겼다.

두산의 뒷문을 책임질 스콧 프록터는 미국프로야구 최고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필승 계투조로 활약했던 거물급 투수다.

빅리그 통산 18승16패를 기록했고 300경기 이상 등판한 베테랑이다.

마리오 산티아고(SK), 안데 벤 헤켄(넥센)은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쌓았다.

’적응’이라는 숙제를 안은 이들과 달리 경험파들은 훨씬 수월하게 올해를 맞는다.

로페즈, 브랜든 나이트(넥센), 라이언 사도스키(롯데)는 한국에서 뛴 지 3년이 넘은 한국형 용병이다.

로페즈는 완투 능력, 나이트는 꾸준함, 사도스키는 땅볼 유도 능력 등 전반적인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는 한국 2년차에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퍼트는 지난해 19차레나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가 6회 이상, 3자책점 이내로 투구)를 벌여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렸고 15승을 수확했다.

21승을 합작한 LG의 레다메스 리즈·벤저민 주키치 듀오도 올해 LG의 원 투 펀치를 형성할 공산이 크다.

작년 중반 한화에 합류해 3승, 10세이브를 올린 빠른 볼 투수 데니 바티스타(한화)도 프록터와 함께 외국인 마무리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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