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집행부 사무처 10여억원 횡령·배임”

“전임 집행부 사무처 10여억원 횡령·배임”

입력 2011-12-30 00:00
수정 2011-12-30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프로야구 선수협, 의혹폭로

박재홍(38·SK) 회장 체제로 새로 출범한 프로야구선수협회가 29일 전임 집행부 시절 사무처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 선수협회는 지난 15일부터 특별회계감사를 벌인 결과 이전 사무처가 전임 사무총장 소유 회사로 의심되는 곳에 올해에만 7억 3000만원을 근거 없이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회사의 전 대표이사와 감사에게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40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정체가 불분명한 회사에 5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10억원이 넘는 횡령·배임 비리도 확인했다.

기소된 전임 사무총장 A씨의 업무상 비리 혐의와는 별개 사안이다. 선수협회는 철저하게 진상조사해 책임자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을 방침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2-30 2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