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무신협 꺾고 2연승
대한항공이 3라운드 들어 2연승을 거두면서 선두권으로 날아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대한항공은 15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원정경기에서 상무신협을 3-0(25-20 25-19 25-15)으로 꺾었다. 2라운드 경기에서 당시 8연패 중이던 상무신협에 첫 승을 헌납한 굴욕도 완벽히 갚아줬다. 8승 6패로 승점 25를 챙긴 대한항공은 2위 KEPCO를 3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2(20-25 26-28 25-21 25-22 15-10)로 꺾고 3연승 가도를 달렸다. 도로공사는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외국인 선수 피네도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48득점한데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에 내리 2패를 당했다 3라운드에서야 첫 승리를 챙겼다. 7승 5패(승점 20)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12-16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