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착한 선수는 필요없다 달라진 LG 감동 주겠다”

[프로야구] “착한 선수는 필요없다 달라진 LG 감동 주겠다”

입력 2011-10-15 00:00
업데이트 2011-10-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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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신임감독 취임각오

“달라진 LG를 보여 주겠다. 팬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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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김기태 신임 감독이 14일 잠실구장에서 유니폼을 차려 입고 취임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김기태 신임 감독이 14일 잠실구장에서 유니폼을 차려 입고 취임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김기태 신임감독의 취임 일성이었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7일 LG 감독을 맡게 됐고 이날 정식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과 연봉 각각 2억원 등 총액 8억원이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담담한 표정이었다. 김 신임 감독은 “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모든 분들께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라운드에서 상대 팀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게 좋은 성적의 관건”이라고 했다. 또 “그라운드에서 착한 선수는 필요 없다.”고도 했다. 구체적인 목표 순위는 말하지 않았지만 “팬들이 그 목표를 알고 있다.”며 포스트시즌 의지도 밝혔다.

코칭스태프 인선 결과도 발표했다. 수석코치로는 두산 조계현 투수코치가 내정됐다. 1군 수비는 유지현, 주루는 송구홍, 외야 수비는 김인호 코치가 맡는다. 타격 코치와 2군 감독은 아직 인선 작업 중이다. 김 신임 감독은 “1군 타격 코치와 2군 감독은 경험이 많은 분을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 타격 코치는 외국인 지도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1-10-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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