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임창용, 시즌 27세이브

日야구- 임창용, 시즌 27세이브

입력 2011-09-20 00:00
수정 201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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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시즌 27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3루타 1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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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연합뉴스
임창용
연합뉴스


9일 한신전부터 14일 히로시마전까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17일 요코하마전에서 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데 이어 또 무실점으로 1이닝을 책임지켜 ‘철벽’의 위용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지난 3일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 3실점한 이후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첫 타자인 나이토 유타에게 시속 146㎞ 직구를 바깥쪽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임창용은 와타나베 나오토까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임창용은 아라나미 쇼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를 넘기는 3루타를 얻어맞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임창용은 3번 타자 이시카와 다케히로에게 시속 149㎞의 낮은 직구를 던져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1개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구속은 151㎞를 찍었고 평균자책점은 2.15에서 2.10으로 낮췄다.

한편 9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는 한국인 거포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은 타점을 올렸지만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다.

이승엽은 호토모토 고베 필드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승엽은 소프트뱅크 두 번째 투수 요시카와 데루아키의 3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오릭스가 2-1로 앞선 3회초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이승엽의 안타와 타점은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15일 라쿠텐과의 경기부터 이어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다음으로 미뤘다.

이승엽의 타율은 0.210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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