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이승엽, 시즌 12호 쾅!

[NPB] 이승엽, 시즌 12호 쾅!

입력 2011-09-19 00:00
업데이트 2011-09-19 00: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바 롯데전서… 팀 4연승 질주

오릭스의 이승엽(35)이 시즌 12호 대포를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18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 시원한 1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의 홈런은 지난 15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11호 홈런을 터뜨린 지 3일 만이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데다 이달 들어서만 홈런 4방을 몰아쳐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게다가 최근 안타와 홈런은 팀이 필요한 시점에 터진 영양가 만점짜리였다.

오릭스와 2년 계약한 이승엽은 구단의 기대에 못 미치며 ‘방출’ 우려까지 샀지만 시즌 막판 활약으로 내년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타율 .210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3-5로 뒤진 4회 롯데의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의 2구째 바깥 쪽 싱커를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그려냈다. 그러나 6회부터 연이은 3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아쉽게 돌아섰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추격포를 앞세워 7-6으로 역전에 성공, 4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9-19 28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