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29)이 팀을 떠나기로 구단과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김태균 측은 “김태균이 지바 롯데 구단과 결별했다. 양측의 뜻에 따라 내년 계약은 없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계약 해지 이유는 허리 부상의 장기화 때문이다. 김태균은 실제로 20일 귀국해 천안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김태균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즌 초부터 부진했는데 부상까지 겹쳤다. 구단에 더 큰 피해를 주기 전에 떠나야 겠다고 결정했다”라며 “구단 측은 만류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계약을 이어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올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에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후, 곧바로 지바 롯데와 3년간 최대 7억엔(약 70억)에 계약했다. 이번 계약해지로 두 시즌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이로써 김태균은 올 시즌이 끝난 후 또다시 FA로 풀리게 된다. 친정팀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향후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원엽 기자 wannabe25@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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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7일 김태균 측은 “김태균이 지바 롯데 구단과 결별했다. 양측의 뜻에 따라 내년 계약은 없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계약 해지 이유는 허리 부상의 장기화 때문이다. 김태균은 실제로 20일 귀국해 천안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김태균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즌 초부터 부진했는데 부상까지 겹쳤다. 구단에 더 큰 피해를 주기 전에 떠나야 겠다고 결정했다”라며 “구단 측은 만류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계약을 이어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올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에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후, 곧바로 지바 롯데와 3년간 최대 7억엔(약 70억)에 계약했다. 이번 계약해지로 두 시즌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이로써 김태균은 올 시즌이 끝난 후 또다시 FA로 풀리게 된다. 친정팀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향후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원엽 기자 wannabe25@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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