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여자골프 드림투어 2차전 우승

김해림, 여자골프 드림투어 2차전 우승

입력 2011-05-12 00:00
수정 2011-05-12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김해림(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1 강산·볼빅 드림투어(2부) 2차전(우승상금 1천만원)에서 우승했다.

김해림은 12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골프장(파72·6천334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일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선두였던 김아람(4언더파 68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람은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처리하면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해림은 후반에도 17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홀(파5)에서 2m짜리 버디를 낚아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면서 2007년 2부 투어에서 첫 승을 달성한 이후 무려 4년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김해림은 “어제 메기를 잡는 꿈을 꿨는데 그 메기가 우승컵이었던 것 같다”며 “한 달 전부터 스윙을 교정하고 있는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연주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수연(17)과 최민경(18·웅진코웨이)이 나란히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러나 1라운드 선두였던 김아람(25)은 이날 5타를 잃고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위에 그쳐 통산 2승째 기회를 놓쳤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