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태권도대회서 5인조 단체전 경기 열린다

경주세계태권도대회서 5인조 단체전 경기 열린다

입력 2011-04-28 00:00
업데이트 2011-04-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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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이 시범경기로 치러진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오는 5월 1~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1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에 태권도 경기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5인조 단체전을 시범경기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범경기는 5월 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때 한국의 영천시청과 러시아 대표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인조 단체전은 2006년 11월 창립한 한국실업태권도연맹에 의해 시작돼 국내 대회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진 종목이다.

팀당 5명씩 출전해 감독의 교체 요청에 따라 수시로 선수를 바꿔 가며 대결하는 것으로, 상대 선수의 기량이나 체급, 몸 상태 등을 고려한 ‘수 싸움’이 요구돼 기존의 일대일 겨루기 방식보다 재미를 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권도의 프로화 가능성을 모색하며 월드태권도투어를 개최하는 WTF도 지난해 모스크바 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을 도입했다.

당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성남시청이 러시아 선발팀을 50-47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시범경기 시간은 전·후반 5분씩이고, 전·후반 사이에 1분간 휴식시간을 준다.

경기 시작 10분 전 양 팀이 제출한 출전선수 명단과 순서에 따라 전반에는 한 명이 1분씩 겨루기를 하고, 후반에는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하며 경기할 수 있다.

선수 교체 횟수에 제한은 두지 않지만 최소 두 차례의 공방이 있고 나서 선수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출전하는 선수의 체급은 남자 68kg과 74kg 사이로 제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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