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틑 여자오픈] 버디 8개 이승현 깜짝 선두

[롯데마틑 여자오픈] 버디 8개 이승현 깜짝 선두

입력 2011-04-15 00:00
업데이트 2011-04-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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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최나연 공동 19위

프로 2년 차 이승현(20·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다. 이승현은 14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8개의 버디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강민주(21)와 편애리(21·롯데마트)가 선두에 2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지난해 KLPGA 상금 2위 양수진(20·넵스)과 3위 안신애(21·비씨카드)를 비롯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6위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 등 9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최나연(24·SK텔레콤)은 보기 1개에 버디는 3개에 그쳐 2언더파 70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9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또 지난해 한국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나서 일본에 진출했던 이보미(23·하이마트)도 이븐파에 그쳐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데뷔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26위에 올랐던 이승현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쇼트 게임의 3박자가 잘 맞았다.”면서 “코스 상태도 좋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쉽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선두로 나선 건 처음”이라면서 “대회가 3일이나 남아 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을 잘해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4-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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