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2득점…팀은 5연승

추신수, 1안타 2득점…팀은 5연승

입력 2011-04-09 00:00
업데이트 2011-04-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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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때렸고 볼넷도 1개 골라내며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11로 다소 올랐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제이슨 바르가스의 4구째 122㎞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짧은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타자 일순하며 추신수는 1사 이후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탐 윌헬름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어갔다.

산타나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해프너가 오른쪽 담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시 득점을 올렸다.

4회 추신수의 안타로 물꼬를 튼 클리블랜드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해 10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추신수는 12-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고, 8회초 공격 때 대타 트래비스 벅으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시애틀을 12-3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쳐 시즌 타율 0.250을 기록했다.

8번 타자 겸 선발 포수로 나선 최현은 2회말에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후 2루수와 유격수 쪽 뜬공에 그쳤다.

2-3으로 뒤진 9회말 공격에서 최현은 2사 이후 중전 안타를 치고 대주자 크리스 페티트로 교체됐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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