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 생명·의료 전문국립과학관 세워진다

강원도 원주에 생명·의료 전문국립과학관 세워진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7-31 09:26
업데이트 2020-07-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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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군기지 내에 문화체육공원과 함께 조성...2023년 완공 예정

생명의료 전문국립과학관 원주에 세워진다
생명의료 전문국립과학관 원주에 세워진다 강원도 원주에 세워지는 생명의료 전문국립과학관은 옛 미군기지 부지에 세워진다. 빨간 선이 전문국립과학관이 세워지는 부지전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강원도 원주에 생명·의료 분야에 특화된 중규모의 전문국립과학관이 세워질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규모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해 강원, 울산, 전남 후보지 세 곳의 현장실사를 마친 뒤 심사한 결과 강원도 원주시를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과 광주, 부산, 대구 5개 대형, 종합 국립과학관과 달리 전문과학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전문 영역을 정하고 그 분야에 대해서만 전시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규모 과학관이다.

과기부는 전문과학관 유치를 희망한 광역지자체 10곳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발표평가를 거쳐 강원, 울산, 전남을 최종 3배수 후보지로 압축했다.

원주가 최종 건립예정지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245억원, 160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부지는 옛 미군 캠프롱 부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과학관과 함께 문화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500㎡ 규모로 세워질 전망이다.

강원 원주에 들어설 국립전문과학관은 코로나19 감염병 시대에 생명, 의료를 주제로 원주 지역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건강보험공단 등 7곳과 협력해 전시물과 교육내용을 채울 예정이다.

선정평가 위원장인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강원도 원주는 생명, 의료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전문분야와 강점을 살렸고 건립예정 부지의 규모와 여건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원주 전문과학관은 생명과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미래인재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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