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부부는 전날 확진된 부천 거주 1세 여아의 외조부모이다.
이 여아의 부모도 감염 됐으며 이들은 지난 6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49)가 지난 10일 일했던 부천의 한 뷔페에서 돌잔치를 했다. 택시기사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에서 촬영을 했다.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의 제자 등이 방문했던 곳이다.
따라서 A씨 부부와 딸 일가족은 학원강사→제자→택시기사에 이은 4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A씨 부부는 외손녀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21일 수정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무증상 이었고 부인 B(54)씨는 21일 증상이 발현했다.
방역당국은 A씨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