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엔 여성 스모커(smoker) 없다?

북한엔 여성 스모커(smoker) 없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6-01 10:51
업데이트 2016-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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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성 흡연율 43.9%”

“북한 여성은 정말 담배를 피우지 않을까.”

북한에 여성 흡연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2015 세계 흡연실태 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북한 남성 흡연율은 43.9%로 조사됐다. 2012년 12월 52.3%에서 8.4%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북한에서 매일 담배를 피우는 성인 남성 ‘골초’ 비율은 32.6%로 집계됐다.

북한은 보건 시설과 학교, 대중교통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을 내는 제도도 북한에선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2005년 4월 WHO 담배통제 기본협약에 가입했고, 같은 해 7월 담배통제법을 제정했다. 이후 2010년 금연연구보급소를 창설했으며 최근 각 도 소재지에 금연연구 보급기지를 설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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