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Health Issue] 예방 위한 생활수칙

[Weekly Health Issue] 예방 위한 생활수칙

입력 2011-04-25 00:00
수정 201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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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전문가와 상의… 수포 형성후 2차감염 조심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노인이나 면역기능이 약화된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암 환자 등은 백신(Zostavax)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이 백신이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다. 빠르면 올해 말부터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백신은 주로 60세 이상의 면역결핍 환자에게 유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겔라틴과 네오마이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나 다른 백신에 심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경우, 또 백혈병·임파종 및 다른 혈액암·뼈종양에 의한 면역결핍환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거나 임산부 역시 조스타백스를 접종해서는 안 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상포진으로 피부에 수포가 형성된 경우에는 2차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물집에는 바이러스가 많으므로 다른 상처 부위에 물집 내용물 등이 닿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인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인체의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과음을 자제하고,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문동언 교수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의 지름길”이라며 “이를 위해 영양이 균형을 이룬 식생활은 물론 힘든 여행이나 과로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1-04-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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