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20대 신천지 교인

경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20대 신천지 교인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03-12 11:45
수정 2020-03-12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북 경산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경산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513명(사망 4명 포함)으로 대구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다.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160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한다.

또 160명 가운데 14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20대 확진자 90%가 신천지 교인으로 조사됐다.

경산 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312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61%를 차지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에 대학교 10곳이 몰려있고 대구와 같은 생활권이어서 젊은 인구가 많은 것이 20대 및 신천지 관련 확진자 수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