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2개 시군에 생활치료센터 운영…경산 등 7곳 우선

경북 22개 시군에 생활치료센터 운영…경산 등 7곳 우선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03-03 14:14
업데이트 2020-03-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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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가운데 경증 환자 치료를 전담할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섬 지역인 울릉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31곳(866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경산,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청도, 칠곡 등 7개 시군을 생활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이날부터 경증 환자를 이송한다.

확진자 가운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158명을 분류한 뒤 경증 환자를 센터로 보낸다.

센터에는 공중보건의 180명과 오는 5일 신규 충원되는 공중보건의 150명 가운데 일부가 배치된다.

센터마다 의사는 3명씩 3교대 근무를 하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6∼9명을 배정한다.

도는 센터 운영에 의사나 간호 인력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경산의 센터인 경북학숙 주변에 생활·주거시설과 학교가 많다고 약간 반발이 있는데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도립 3개 의료원 모두 시내에 있다”며 “경산 환자가 계속 늘어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경북학숙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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