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조카 집턴 황당한 삼촌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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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00:00
수정 2014-03-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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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조카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7일 조카 집에 들어가 현금과 예금통장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30분께 익산시 황동 1길에 사는 조카 박모(31·여)씨의 집 현관문을 열쇠공을 불러 열개하고 금품 140여만원과 예금통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미리 알아 둔 통장 비밀번호를 이용해 통장에서 300만원을 찾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박씨가 조카 집을 평소 왕래하며 조카가 집을 비우는 시간을 확인하는 등 사전에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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