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32분께 충북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 제조공장에서 산화성 폐기물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은군과 경찰, 소방당국이 출동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누출된 물질은 시멘트를 굳힐 때 사용되는 원료인 ‘에틸렌디아민(제4류 위험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1ℓ미만의 소량만 유출돼 인명 피해는 물론 2차 피해로 번지지도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신고는 보은군청 관계자와 폐기물 업체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공장 내에 보관 중이던 200ℓ짜리 용기 150여개를 폐기하러 갔다가 용기 한 곳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액체가 한 방울씩 흐르고, 땅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자 위험물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방서에 신고했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부도가 나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보은군과 폐기물업체가 방제작업을 마치고 해당 용기를 폐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누출된 물질은 시멘트를 굳힐 때 사용되는 원료인 ‘에틸렌디아민(제4류 위험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1ℓ미만의 소량만 유출돼 인명 피해는 물론 2차 피해로 번지지도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신고는 보은군청 관계자와 폐기물 업체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공장 내에 보관 중이던 200ℓ짜리 용기 150여개를 폐기하러 갔다가 용기 한 곳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액체가 한 방울씩 흐르고, 땅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자 위험물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방서에 신고했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부도가 나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보은군과 폐기물업체가 방제작업을 마치고 해당 용기를 폐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