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통화하다가 목매 숨져

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통화하다가 목매 숨져

입력 2013-12-09 00:00
업데이트 2013-12-09 16: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별 통보를 한 여자친구와 통화하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5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연립주택 지하 창고에서 A(26)씨가 천장에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며칠 전 여자친구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날 미리 가져간 옷끈으로 목을 맨 자신의 사진을 촬영해 전송했다.

A씨는 사진을 보고 놀란 B씨가 전화를 걸자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집안에서 유서가 발견되고 마지막 통화자인 여자친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